올드 퀘벡은 어디에 있나요?
올드 퀘벡은 캐나다 동부지역에 위치한 도시로 유럽풍의 건물들이 많아 마치 유럽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입니다. 저는 이곳 올드퀘벡과 몬트리올을 다녀왔는데요, 이 두 도시는 모두 프랑스어를 사용해서 더욱 이국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제가 방문했을 때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곳곳에 예쁜 조명장식들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여러분께 그림으로 그려진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드릴게요~
캐나다여행하면 토론토, 밴쿠버 등 대도시 위주로 많이 가시는데 왜 하필 올드퀘벡인가요?
사실 캐나다는 땅덩어리가 워낙 커서 지역마다 특색이 다 달라요. 그래서 어디를 가느냐에 따라서 같은 캐나다라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저의 경우엔 한국인에게 유명한 관광지는 최대한 배제하고 새로운 곳을 찾아다니는 걸 좋아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올드퀘벡은 아주 매력적인 장소였어요. 북미대륙 최초의 영국 식민 지였던 만큼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고, 그만큼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어서 볼거리가 풍부하답니다. 또한 겨울시즌이면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북적이는 축제분위기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몬트리올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나요?
제가 갔을때 마침 눈이 엄청 내렸어요. 처음엔 너무 신나서 눈사람도 만들고 그랬는데.. 점점 쌓여가는 눈발에 결국 호텔방에만 갇혀있었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음 날 아침 창문을 열었더니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온통 하얀 세상이 펼쳐져있었어요. 영화 <겨울왕국>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었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찾은 몬트리올에선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어요. 전날 내린 폭설로 인해 도로가 통제되어 있었는데, 저희 일행 중 한 명이 차를 렌트했거든요. 근데 차가 눈길에 미끄러져서 그만 사고가 나고 말았어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렌터카 회사와의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아 문제가 생겼죠. 그때 현지 경찰관분께서 도와주셔서 무사히 해결되었답니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네요.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씀이 있다면?
저는 이번 여행을 통해서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라는 걸 느꼈어요. 어딜 가나 친절한 사람 반, 불친절한 사람 반이더라고요. 낯선 이방인에게도 따뜻한 미소를 지어주는 사람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도 있었고, 인종차별주의자 혹은 무례한 사람과의 만남으로 상처받는 순간도 있었죠. 물론 좋은 추억이 훨씬 많았지만 아쉬운 점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에요. 혹시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부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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