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하면 떠오르는 도시 중 하나인 세비야입니다. 저는 바르셀로나 다음으로 좋아하는 도시이기도 한데요, 플라멩코 공연과 투우경기로도 유명하지만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많아서 볼거리가 많은 곳이에요. 특히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는 광장인데요, 유럽여행하면서 수많은 광장들을 봤지만 세비야의 에스파냐광장만큼 크고 화려한 곳은 없었어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비야의 에스파냐광장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세비야의 위치는 어디인가요?
세비야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위치한 도시로서 마드리드와는 약 4시간 반~5시간 정도 떨어져 있어요. 우리나라에선 직항 편이 없어서 경유해서 가야 하는데 대표적으로는 파리(샤를드골공항), 암스테르담(스키폴공항), 프랑크푸르트(프랑크푸르트공항) 등이 있고 비행시간은 최소 12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세비야의 날씨는 어떤가요?
스페인남부지방답게 1년 내내 따뜻한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거의 없어요. 다만 일교차가 큰 편이라 아침저녁으론 쌀쌀하니 외투를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햇빛이 강한 지역이기 때문에 선글라스 꼭 챙기시길 권해드립니다!
세비야의 교통수단은 어떻게 되나요?
세비야 시내 교통은 버스, 트램, 메트로 이렇게 세 가지 종류가 있어요. 메트로는 서울 지하철처럼 지하로만 다니는 지상철이고, 나머지 두 개는 모두 지상으로만 다녀요. 요금은 각각 1회권 2유로, 10회권 11유로, 한 달 이용권 45유로이며 환승할 시에는 75분 내에만 무료 환승이 가능하답니다.
세비야의 치안은 어떤가요?
제가 느끼기엔 바르셀로나나 마드리드보다는 훨씬 안전했어요. 관광객이 많이 오는 도시기 때문에 소매치기 같은 범죄율 자체가 낮기도 하고, 밤늦게 돌아다녀도 위험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하지만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세비야에서는 뭘 먹어야 하나요?
세비야 하면 역시나 빠질 수 없는 음식이 있죠! 바로 하몽과 가스파초입니다. 먼저 하몽은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건조한 생 햄이에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먹는 햄이지만 현지에서 먹으면 더욱 맛있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가스파초는 토마토, 오이, 피망 등 채소를 갈아 만든 차가운 수프라고 보시면 됩니다.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먹기 좋은 음식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빠에야랑 샹그리아가 너무 맛있었어요. 타파스 문화가 발달되어 있어서 다양한 요리를 조금씩 맛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요. 근데 식당마다 맛 편차가 좀 심한 편이니 구글맵 평점 보고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세비야에선 어디를 가야 하나요?
세비야 시내 중심부에는 알카사르 궁전, 메트로폴 파라솔, 히랄다 탑 등 볼거리가 많아요. 특히 세비아 대성당은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이라 규모면에서나 건축학적으로나 매우 의미 있는 장소랍니다. 이슬람 사원이었던 모스크를 개조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고딕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이 조화롭게 섞여있어요. 내부 또한 화려하고 웅장하며 콜럼버스의 묘가 안치되어 있답니다.
세비야엔 왜 이렇게 비둘기가 많나요?
비둘기가 너무 많아서 깜짝 놀라신 분들 많으시죠? 저도 처음에 갔을 때 엄청 놀랐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이고, 이곳 사람들은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걸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길거리 곳곳에 비둘기 모이를 판매하는 상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어요. 심지어 공원마다 비둘기 모이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을 정도였답니다. 덕분에 도심 속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세비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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