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 있죠. 천재 건축가 가우디, 축구팀 FC바르셀로나, 그리고 공원인 파르크 데 라 솔(Parc de la Soll)입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곳이 바로 파르크 데 라 솔이라는 이름의 공원이에요. 1888년 만국박람회 개최를 위해 조성된 이곳은 스페인 내전 당시 파괴되었다가 1929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죠. 도시 한복판에 위치한 덕분에 접근성도 좋고, 규모도 상당해서 여유롭게 산책하기 딱 좋은 곳이랍니다.
파크 구엘만의 특별한 점은 무엇인가요?
일단 도심 한가운데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시내 중심부에 있다 보니 찾아가기 쉽고, 주변에 볼거리도 많아요. 게다가 울창한 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과 호수 등 자연친화적인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해 마치 숲 속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답니다. 또한 인공호수 위에 떠 있는 커다란 분수대도 장관이고요. 뿐만 아니라 밤이면 형형색색의 조명이 켜져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답니다.
어떤 계절에 방문을 해야 가장 좋을까요?
아무래도 여름이겠죠? 뜨거운 햇살 아래 녹음이 우거진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매력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겨울이라 해도 실망할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눈 쌓인 풍경이 색다른 운치를 자아내거든요. 단, 바람이 많이 불거나 비가 오는 날엔 피하는 게 좋아요. 워낙 넓은 면적이다 보니 자칫 길을 잃을 수도 있거든요.
공원 내 어디를 둘러보면 좋을까요?
먼저 입구 쪽에 있는 박물관 겸 기념품 가게 구경을 추천할게요. 바르셀로나가 속한 카탈루냐 지방의 역사와 관련된 자료 및 각종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답니다. 다음으로는 호안 미로 미술관관람을 추천드려요. 미로의 작품 300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회화뿐만 아니라 조각, 도자기, 판화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만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몬주익 언덕 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오늘은 바르셀로나의 대표 명소라 할 수 있는 파르크 데 라 솔에 대해 알아봤어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낮보다는 해 질 무렵에 가는 걸 추천해요. 노을 지는 하늘빛이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광경을 만끽할 수 있거든요. 이번 주말 저녁,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들러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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